시작은 SaaS나 B2B 창업자들 위주로
B2B 창업자와 만나면 자주 나오는 고민들과 토픽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1 B2B 창업자 세션들에서 블로그로
SaaS가 무엇이고 이거를 우리가 왜 만들고 있는지, 왜 스타트업을 계속해야 되는지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매일 설명하던 것이 불과 10년도 안 되었는데, 어느 순간 질문이 왜에서 어떻게로 바뀌었습니다. 그 뒤로 B2B SaaS 스타트업들이 많이 생겨서, 많은 팀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약 50개 이상의 팀을 미국, 한국, 인도를 중점으로 만나 고민을 나눈 것 같은데, 이 블로그는 반복되는 고민의 정리입니다.
1. 정리가 필요한 이유
창업팀 서너곳을 만난 뒤에 주제들이 반복되는 것을 느끼면서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인, 민감한, 감정적인 이야기들이 섞이면서 제가 요점을 놓치고 뒤죽박죽 상대방의 머릿속에 혼란을 더 야기하기만 한 것이 아닌지 아차 싶은 순간들이 있어, 이야기는 자유롭게 나누더라도, 끝나면 꼭 정리된 레퍼런스를 공유해야겠다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담을 덜 느끼고 싶어서 무료 속성 과외이자 상담을 진행하고, 주어진 만남의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되, 스치는 인연 정도로 정리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요한 고민을 나누러 온 SaaS 커뮤니티에 시간 대비 최대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그리고 많은 경우, 글로 대체할 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슬금슬금 여태까지 자주 나왔던 얘기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2. 이런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매출 고민이 있으신 B2B 창업자, 프로덕트 매니저, go-to-market (GTM) 팀, 엔지니어, COO, CFO등에게 B2B 스타트업의 문제 풀이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데 가장 많은 도움이 될 콘텐츠 같습니다.
3. 서로 도움이 되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B2B GTM, 팀, 보상, 이사회, 고객사, 제품, 등등 다양하게 다룰 예정입니다만, 별도로 다뤘으면 하는 토픽이나 질문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제 링드인으로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혼자 앉아서 정리할 토픽을 기억해내는 것보다, 산발적이더라도 들어오는 질문에 대응하는 게 훨씬 쉽습니다.
중립적인 글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염원과 강력한 추천이 담긴 글도 많을 것이라 여러 가지 정답 중 하나만 콕 집어서 얘기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방법론이나 정답을 추천하고 싶으시면 댓글에 편하게 공유 부탁드립니다.
제가 다룬 토픽에 대해 보다 좋은 글을 보시면 꼭 댓글에 다른 분들이 보실 수 있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ay it forward!).
4. 엔젤투자
액티브한 엔젤 투자자는 아니지만 감사하게도 Sendbird, HeadsUp.ai, Nitra, Edgehog trading, Adshield, WaterLily, Kaldea 등 함께할 기회가 되었던 곳들이 있습니다. 혹시 GTM쪽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엔젤투자자를 찾고 계시면 링드인으로 편하게 연락 부탁드립니다.
5. 1:1
간단한 커피챗이나 Zoom 콜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펄로업 세션부터는 무료로 진행하지 않습니다만, 마루 커뮤니티의 경우는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니, 마루민이거나 알럼이시라면 마루 커넥트를 통해서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